어릴적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심하지 않아서 방치하다가 포기하고 있었는데
생리통이 심해서 우연히 한의원에 갔다가 생리통과 함께 치료해 주신다고 했다.
알고보니 피부전문한의원
동네 한의원이고 친구가 생리통이 좋아졌다고 해서 추천받아 갔는데 행운이었다.
피부상담까지 해서 인지 상담시간이 1시간이 훌쩍 넘었고 검사도 받았다.
엄마와 함께 상담을 받았는데 엄마도 나도 치료가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3개월을 결제하고 왔는데
엄마가 돈 아깝지 않게 열심히 해보자고 화이팅을 해주셨다.

다른 분들 후기에도 제일 많이 있는게 한약을 먹기 힘들었다는 말이 많던데
나 역시도... 쉽지는 않았다...
원래도 입이 짧고 좋아하는게 많지 않아서 식사는 힘들지 않았던거같다.
3개월 한약을 꼬박먹고 2주정도가 지났다.
한약 먹으면서도 좋아지는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생리통은 완전히 사라지고 수족냉증도 많이 좋아졌다.
뜨거울 정도는 아니지만 춥다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아토피도 많이 좋아졌다.
거친 피부결이 땀이 나서 그런지 촉촉해졌고 보습제를 쓰지 않아도 거칠지 않는다
제일 신기한건 땀이 난다는 것!
한약 더 먹기는 싫어서 3월치 다 먹었지만 진료를 가지 않고 있다. ㅎㅎㅎ
하지만 정말 효과는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