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치료기간은 2개월
손가락에 작은 수포가 하나 생기면서 가려움증 발생
긁고 수포도 터트리고 없어지나 했는데 다시 생기고 옆 손가락에까지 번짐
두 손가락에 수포 하나씩 났는데 엄청 가려움ㅠㅠ
계속 긁고 이로 물고 하다가 수포는 하나씩 계속 번지고
손가락 벗겨지고 계속 벗겨지니까 속 살?이 보이는 그런 상황에서
약국에 가서 손을 보여주니 한포진이라고 병원에 가라고 하셨음
일단 연고를 바르니까 좋아지는 같았는데 괜찮다가 숟가락만 들어도 수포에 닿으면 또 가려움ㅠㅠ
숯물 식초물 민간요법 같은거 다 해보고도 안됐는데
신기하게 병원은 가기 싫었음. 아무래도 들 괴로웠나 봄 ㅎㅎ
이제는 웃기만 그땐 정말 신기했는데 왜 병원은 안갔는지 모르겠음
그러다가 손바닥까지 퍼저서 피부가 쓰라린 느낌이 있었고 엄마도 알게 됨
마침 그날 교회집사님께서 집에 오셨는데 엄마가 집사님 한테 병원을 안가고 저 지 랄 이라고 흉봄ㅠ
집사님이 불러서 내 손보고 ㅠㅠ 눈으로 욕했음 ㅠㅠ 미웠음 ㅠㅠ
엄마랑 집사님이랑 얘기하다가 가셨는데 다음날 병원에 가자고 해서 따라간 곳이 한의원 ㅠㅠ
피부과보다 더 싫었음 ㅠㅠ
상담만 받아보자고 해서 갔는데 일단 그 색깔 검사부터가 확실히 달랐음
내 얼굴에 난 좁쌀여드름까지 다 없어질거라고 해서 살짝 기대하고
비쌌는데 엄마가 3개월 해줘서 열심히 먹었음 다른건 없었고 한약만 먹었음
2달만에 좋아짐 이마에 난 여드름도 없어짐 ㅎㅎㅎ
3개월 해줬는데 2달 먹고 좋아져서 원장님이 그만 먹으라고 한달 환불 받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