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몸에 이상 증상들이 생긴지 약 4개월 정도 지나서야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 기간도 딱 4개월이 걸렸습니다
제 몸에 나타난 이상증상들은 제가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술에 의지해 2달정도를 보낸거같아요
잠도 거의 자지못했고 스트레스 받은 기억때문에 매일을 술로 버티다보니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몸이 가렵기 시작했고
갱년기처럼 얼굴이 빨개지고 뜨거워지고
양쪽 볼이 뜨거워지면 큰 두드러기처럼 멍울같은게 생기고 엄청 가려웠어요
술독인가 생각했지만 스트레스를 이길 방법은 술뿐이라
무시하고 계속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곤 몸에도 가려움증이 시작되고 심할 때는 상처가 나고 피가 나고야 긁는 걸 멈추곤했어요
피부가 약한편이라 긁고나면 온몸에 멍이 들었고
점점 몸도 마음도 망가져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ㅠ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는 중이었는데 이러다간 내 인생이 망가지겠구나 싶어서
친구에게 힘든 사정을 털어 놓고 함께 병원에 가달라고 부탁했는데
친구가 제 몸을 보고 놀랄 정도로 멍이 심했는데 긁어서 생긴게 맞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일단 친구랑 제 증상과 병원 등을 알아보는데
친구가 자기가 아는곳이라며 일단 가서 상담을 받아보자고 해서 간 곳이 한의원이었어요
제가 그래도 알콜 중독까지는 아니었나봐요
한약으로 치료를 할텐데 술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를 하셔서
치료하면서부터 술은 딱 끊어버렸고요
친구의 도움으로 외출도 하고 쇼핑도 하고 즐거운 삶을 살며 치료에 전념했고
4개월 치료 끝에 정말 깨끗한 피부를 되찾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는지 술이 원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친구와 한의사원장님덕분에 다시 제 삶을 찾은거같아요
지금도 항상 즐겁게 살자라는 생각으로 감사하며 지내고있습니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까 너무 제 얘기를 하고 가네요..
치료기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