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

날씨가 제법 덥네요 오늘 비올 확률이 60% 라는데...올까요^^

신랑 출근시키고 애들 학교 보내고 차 한잔 마시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렇게 와봤어요

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드려 귀찮게 해드렸는데 지금은 편함에 익숙해져 그러지 못했네요

저는 잘지내고 있답니다

하루 하루 몸을 구석 구석 관찰하는 버릇이 생긴거 빼곤 정말 잘지내고 있어요

약을 안먹은지 5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서여

제가 쓸데 없는 걱정 하는거 맞죠^^

참!! 제가 친구들 한테 병원홍보 무지 하고 있어요

저랑 같은 건선인 친구도 있구 다들 아줌마들이라 몸이 하나둘 이상해요ㅎㅎ

친구들 가면 잘 봐주셔야해요

원장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신랑도 그렇고 저희 가족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고...

엄마이고 한남자의 아내 이기전에 여자로서 심한 건선을 감당하기 어려워 나쁜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주부들 처럼 또 한창인 37살 여자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운동이나 음식도 익숙해져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조심하고 있구요

나중에 서울갈때 꼭 인사드릴께요

늦게 인사드려 너무 죄송하고 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운날 많은 환자들 보시는라 수고 많으실 텐데 복받으실거에요 ^^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