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엄마 치료후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56세로 대전에서 작은 농사일을 하시고 건강체질 이십니다
감기도 잘 안걸리시고 갱년기나 오십견 등 엄마에게는 다 피해갔었습니다
편찮으시다는 말도 잘 안하시고 항상 밝으셨는데
몇달전부터 자꾸 몸이 가려워서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살고 있어서 자주 뵙지는 못하고 전화통화만 매일하는데
엄마 목소리가 기운도 없고 잠을 설쳐서 피곤하다고 자꾸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그 당시 엄마의 증상은 전신가려움증과 붉어짐 긁으면 열이나고 따갑고 등등
일단 피부과를 가시라고 하고
주말에 만난 엄마 몸은 말그대로 만신창이....
긁어서 생긴 상처에 얼마나 긁으셨으면 멍까지 들고 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그나마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면 괜찮다가 밤이면 너무 심해져서
어떤날은 약을 두봉지씩 드신적도 있으시다고 하시고...
피부과 선생님께서도 원인이나 병명에 대한 설명은 없으시고 약만 처방해 주시면서
소양증이라고만 하시더라고...

그렇게 하루 꼬박 인터넷 검색 후 엄마를 모시고 서울로 왔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피레토한의원에 모시고 갔습니다
저희 집에 피부질환이 없어서 피부질환은 아토피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피부질환이 이렇게나 다양한지 처음알았네요...
원장님과 긴 상담을 마치고 다음날 택배로 약을 받았습니다
책과 식이요법 메뉴얼도 함께 보내주셔서 몇일동안 엄마와 지내고 있었는데
밤이면 너무 힘들어 하시고 다른 피부과를 알아봐야하나 싶을정도로 심해지고...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끔찍;;

한약은 한달 분 받았는데 안먹기는 너무 아깝고 원장님 강의도 너무 신뢰가 갔던터라..
그러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조금씩 좋아지는거 같았어요
그렇게 엄마는 집으로 가셨고 매일 엄마와 전화통화로 엄마 상태를 확인했어요
엄마도 아까우니까 받은 약은 다 드시겠다고 하셨고
한달정도 지났을 때 출근도 하기전에 엄마가 전화를 하셔서 놀라서 받았더니
한약을 더 지으러 오신다고...
저희 엄마는 두달 한약 드셨습니다
식사는 보내주신 식단메뉴얼에 있는 음식만 드셨대요~
아프다는 말씀은 한번도 안하셔서 몰랐는데 어젯밤 약을 다 드셨다고 전화를 받고
엄마랑 수다떨다가 몇년 전 폐경하고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고ㅠㅠ
너무 죄송했어요ㅠㅠ
엄마는 제 덕분에 한약도 먹고 가려움증은 물론이며 몸도 많이 좋아졌다고
고맙다고 하시네요ㅜㅜ

엄마에게 너무 죄송하고..
약 잘 지어주셔서 저희 엄마 빨리 낫게 해주신 원장님께는 너무 감사합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고 엄마도 그러시고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