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급격하게 살이찌기 시작하면서 몸에 변화가 하나씩 생겼다.

체중이 9키로그램이 늘었고

생리불규칙, 피부가려움이 생겼다.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4주간 먹었다.

가려움증은 심하지는 않았지만 뒷 목에 붉어지고 가려웠다.

신기한건 아토피처럼 상처가 나지도 않았고 보여지는 증상은 붉어지는 것이고

느끼는것은 가려움이였다. 뒷 목 전체가 가려움이 심해졌다

생리불순도 여전했다. 엄마친구분의 소개를 받아서 엄마와 한의원에 내원했다.

생리불순과 가려움증까지 모두 좋아질 것이라며 상담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검사결과를 보았다.

체중감량은 필수이고, 체중감량을 도와주는 약도 포함해주신다고 했다.

놀란건 체열검사라고 한 열화상카메라?

대충 몸의 온도를 색깔로 표현한 검사였다.

원장님 강의대로 내 상체는 많이 붉었다. 특히 가슴 위쪽 목과 얼굴로

많은 열이 쏠려있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들어 정수리에 탈모가 진행되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그 원인도 다 여기에 있다고 하셨다.

약은 2개월 복용 후 모레 3개월째 약을 받을 예정이다.

2개월 먹고 난 지금은 생리를 한다. 그리고 목 가려움증이 확연히 줄었다

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

체중은 6키로그램이 빠졌다. 탈모는 음.. 아직 잘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