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레토세라피적 견해로는 당뇨병이나 종양 등의 질병발생의 원인도 심부온도가 정상보다 낮아져서 발생했으며 아토피성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외부 피부병도 심부온도가 낮아지면서 피부온도가 상승되어 모공이 닫히면서 가려움증이 발생되었다는 것입니다.

피레토세라피에서는 모든 질병의 발생 원인을 심부온도의 저하와 피부온도의 상승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이해하고 있읍니다. 당뇨병이나 종양 및 혈액질환 등의 기타 질환에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원인과 질환에 대해서 열거하였습니다. 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기전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로 분석해 보면 모두 심부온도의 저하나 피부온도의 상승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나 긴장감은 심부온도를 저하시키거나 피부온도를 상승시키며 모직류와의 접촉 또한 마찰열에 의한 피부온도의 상승을 유발케하여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피레토의 견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가려움증을 외과대성(外科大成)에서 풍열로 보아 열증으로 보았고 황제내경에서는 심(心)으로 보고 있는데 심기가 허해서 생긴 것인지 심화가 왕성해서 생긴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습니다. 후대에서는 심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찬공기, 찬바람, 아스피린 등에 의한 심부온도의 저하나 더운 불을 쬐이거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피부온도가 상승으로 두드러기가 발생되어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것은 바로 피레토의학적인 견해가 정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