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마이신, 페니실린, 바이오폼(Vioform), 니켈, 에폭시수지, 도포용 항히스타민제, 신발의 고무 등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두 복용에 의한 심부온도를 저하시키거나 외부 도포에 의한 피부온도를 상승시키는 역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원발성 접촉피부염(Primary Irritant Dermatitis)

원발성 접촉피부염은 일정한 농도의 자극을 주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피부염을 말하는데 강산, 강알카리에 의한 피부염, 주부습진, 기저귀 피부염, 직업성 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2)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Allergic Contact Dermatitis)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 물질에 감작된 사람에게만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하는데 그 원인물질로는 옻나무, 은행나무, 앵초, 고무, 머리 염색약, 방부제, 금속(니켈, 크롬, 코발트, 수은), 기제(lanolin, wool, alcohol, propylene glycol 등), 향료(cinamic alcohol, cinamic aldehyde 등), 합성수지(formaldehyde resin, carbamide resin, phenol resin, epoxy resin 등), 농약, 화장품 등이 있습니다.

3)광독성 및 광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Phototoxic, Photoallergic contact dermatitis)

광독성 반응은 충분한 양의 광독성 물질과 적당한 파장의 광선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비면역반응으로 일광화상과 유사한 홍반, 부종, 색소침착 등 이 나타납니다. 아울러 광알레르기 피부염은 일광 자극, 광과민성 약물 복용, 주사 후 발생되는 것을 광약물피부염이라고 하며 외부접촉으로 인한 경우를 광접촉피부염이라고 합니다. 피부온도의 상승으로 구진상 수포, 삼출액 등이 나타납니다.
위의 접촉피부염의 유발물질로는 항암제, 항생제, 염색약, 식품첨가제, 레티노이드제, 이뇨제, 심장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정신과약, 항히스타민제, 향료, 일광차단제 등이 있는데 모두 복용에 의한 심부온도의 저하를 가져오거나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온도의 상승을 유발하는 물질들로 볼 수 있습니다.

4)접촉 두드러기 증후군(Contact Urticaria Syndrome)

접촉 두드러기 증후군이란 어떤 물질에 접촉된 부위에 팽진(Wheal), 발적(flare) 등을 동반하는 두드러기성 증후군을 말하는데 대체적으로 금속, 약물, 동식물, 방부제 등의 여러 물질에 의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