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과 똥의 차이는?(똥이야기라 죄쏭~) |
| 이름 : 피레토 |
앞에서 음식과 음식이 아닌 기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음식과 똥의 차이는 뭘까요?
피레토 견해로는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지 에너지가 한번 더 분해된 것이 똥이고 전혀 분해되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있는 것은 음식이라고 구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들 들어 보겠습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고 난 후 배설을 합니다. 그 배설물이 속칭 똥이라고 하죠. 그런데 그 똥을 먹는 동물도 있습니다. 바로 똥개죠. 똥개 입장에서 보면 정말 맛있는 음식입니다. 즉 개에게 독으로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라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소의 배설물을 먹는 쇠똥가리가 있습니다. 이 쇠똥가리는 소의 똥이 정말 자기에겐 둘도 없는 맛있는 음식이죠. 옛날에는 어린 아이의 똥을 약으로 쓴 예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뭐에 좋다고 똥술을 먹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 이렇게 예를 들다 보니 기존의 고정관념에 일대 혼란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음식과 똥의 차이는 없다고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차이는 사람의 몸이든 동물의 몸이든 에너지의 분해과정을 한번 더 거쳐서 음식 고유의 에너지의 양이 적어졌다는 것뿐이지 음식으로서의 고유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음식 고유의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배설물을 개가 먹어도 개에게 독작용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이고 소의 배설물도 쇠똥가리가 먹어도 독으로서의 역활이 아니라 좋은 음식으로서의 역활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사람에게 독성을 일으키는 음식을 개가 먹게 될 경우 개에게도 또한 독작용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 피레토의 생각입니다. 그러한 독의 의미는 먹어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사과정을 방해하여 에너지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음식과 똥의 차이는 단지 에너지의 분해 정도의 차이 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똥을 먹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똥의 개념적 차이만은 알고 가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맛없는 이야기도 꺼내 봅니다.
등록일 : 200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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