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든 여자든 갱년기 이후에는 대사량이 줄어들고 호르몬의 분비 또한 줄어듭니다. 이로써 남성미와 여성미가 많이 저하되는 시기입니다. 이때의 심부온도 또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저하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더 노화가 빨리 진행되어 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입가에서나 눈주위에서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어린 아이의 생리기능은 매우 왕성하여 자고 일어나면 달라집니다. 그만큼 모든 장부의 기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초대사량도 어른들에 비해 월등히 높고 체온 또한 갓태어난 어린아이는 37.4도까지 올라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피부 또한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보송보송합니다. 이것은 모두다 그만큼 혈액의 순환량이 많아서 피부세포가 제기능을 백퍼센트 발휘하고 있는 시기라서 그런 것입니다. 심부온도가 높음으로해서 전신의 혈액순환량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이외에도 어린아이의 장부 특징은 비교적 발병하기 쉬우며 변화 또한 빠른데 특히 한열허실(寒熱虛實)의 변화가 성인에 비해 빠릅니다. 즉 한의학에서 이허(易虛), 이실(易實), 이한(易寒), 이열(易熱)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서 중하게 여기는 것은 열평형조절기전이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아서 약간의 체온이 떨어져도 혈류량이 급속히 줄어들고 열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에게 발열의 증상이 있다고 해도 해열제나 항생제를 먹이는 데는 정말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들들면 피레토세라피에서는 감기의 발병원인은 차가운 기운 즉 한사(寒邪)로 보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즉 인체의 온도가 37도인데 여러 저항력의 감소로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기침 오한 두통 발한 등의 감기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그 이후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고열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때에 현재의 감기처방으로 항생제나 해열제 그리고 한약의 청열제를 처방합니다. 하지만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이런 처방을 절대로 사용해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열이 나는 이유는 떨어진 체온을 올리려는 생리현상이지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발열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반드시 고열을 동반한다는 근거 또한 없습니다. 떨어진 체온을 보상하기 위해 38~40도까지 올리게 되면 땀이 나고 이로서 땀의 기화열에 의해 체온은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감기에는 이불을 덮고 푹 쉬라는 옛날 사람들의 말씀이 옳은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05년도 국감자료에도 모대학병원에서는 항생제 사용이 18%정도 였지만 모의원에서는 99%였다는 것은 감기치료에 반드시 항생제나 해열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실례로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피레토세라피에서는 감기치료에는 반드시 온열약을 투약하여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게 되면 여러 감기증상이 치료됩니다. 절대로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치료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특히 출생한지 12개월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는 새싹과 같습니다. 이 때에는 차가운 바람까지도 해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아이는 차가운 물마저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차가운 물은 바로 심부온도를 떨어뜨리게 되고 이는 혈류량을 급격히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혈류량의 감소는 말초피부세포에 많은 영향을 초래하게 됩니다. 하물며 감기에 걸렸다고 독한 항생제나 해열제 그리고 청열제를 사용하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피레토세라피의 견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