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의 이상은 오장육부의 병변
네일이란 인체의 물질대사에 있어 제일 말단부위에서 이루어지는 부위입니다. 그리하여 피레토세라피에서 강조하는 산소 영양 수분의 공급이 충분할 때 네일의 강도나 모양 형태 등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무를 예로 들어 볼까요?
봄이 되면 새싹이 나고 여름이 되면 잎이 무성합니다. 충분한 영양과 수분 그리고 따뜻한 햇볕에 의한 광합성 작용 즉 가스교환에 의해 나무의 최말단 부위인 잎사귀까지 그 순록(純綠)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벌써 무성했던 잎사귀도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겨울이 되면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됩니다.
사람 또한 어린시절과 청소년기를 계절에 비유한다면 봄과 여름과 같습니다. 대사가 왕성하여 잘 자라고 상처가 나더라도 빨리 아물게 됩니다. 그만큼 면역력이 강해 치유기간 또한 짧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성장기를 지나 성년기나 노년기로 접어 들게 될 경우엔 계절의 가을과 겨울과 같은 인체내의 환경이 조성됩니다.
피레토세라피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심부온도가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지 않더라도 심부온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에 접하게 되면 아무리 성장기에 있는 어린아이라도 저심부온도증후군에 빠지게 됩니다. 즉 노화나 심부온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에 감촉되었을 경우에는 심부영역에서 가을이나 겨울과 같은 인체 내부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입니다.
즉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심부혈관이 수축됩니다. 아울러 혈액의 전신순환에 장애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네일로 가는 피부말초혈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 그리고 수분공급에 장애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써 네일에 병이 들게 되고 여러 병리증상인 스푼형, 곤봉형 네일로 자라게 되거나 네일의 두께가 얇거나 잘 부스러지는 등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피레토세라피에서는 단순히 네일을 관리만 해서 될 일이 아니라 네일의 형태나 강도, 색깔 등의 이상소견을 잘 진단하여 치료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네일의 비정상은 네일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여 즉 심부온도 저하라는 문제가 발생되어 나타났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도 네일을 간(肝)의 외영(外榮)이라 했습니다. 즉 간의 기능을 살펴 볼 수 있는 외부의 부위로 보았던 것입니다. 실제 간에 질병이 있을 경우에도 네일에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만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오장육부 즉 심부온도영역에 이상소견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네일은 관리 차원이 아니라 병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진단의 지표가 됩니다. 그리하여 오장육부의 병변을 찾아서 치료해 주어야만 네일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