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더 심해지고 여름에도 더 심해지는 것이 아토피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아토피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생활습관적인 면에서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 피레토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여름철은 아토피를 치료하는데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외부의 더운 열기는 장부의 기능을 저하시키려는 현상도 생기지만 그래도 에너지대사량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리하여 더 장부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혈관이 확장되고 전신 혈액의 순환량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토피 환자들에 있어서는 더위를 이기기 위해 몸을 너무 차게 유지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토피환자들에 있어 여름철 생활습관에 대한 주의사항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차가운 음식을 먹지 말 것.
냉수, 아이스크림, 음료수, 냉면 등의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여름철이 되면 외부온도인 피부온도는 올라갑니다. 그러면 심부온도는 더 내려 갈려고 합니다. 여름철에 찬 음식을 먹게되면 겨울보다 더 설사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 이유 또한 심부온도가 저하되려는 경향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아토피는 심부온도가 저하되어 생긴 피부질환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름철만 되면 외부의 더운 열기 때문에 더 많은 냉수나 찬음료수를 마셨을 것입니다. 이것이 더 여름철에 아토피를 악화시켰던 것입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는 여러 색소가 들어 있으면서 찬성질을 가진 식품입니다. 과일 또한 차갑게 해서 먹어선 안됩니다.
심부온도의 저하가 아토피의 주범입니다.
2.식사를 거르지 말 것.
식사를 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식사를 한끼라도 하지 못하면 바로 음식물의 분해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하여 식사는 반드시 제 시간에, 제 양만큼 굶지 말고 식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심부온도의 변화가 적게 되고 아울러 심부온도의 저하증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왜 가난한 나라의 사는 사람들은 생명이 짧을까요? 그 이유는 제때에 식사를 하지 못하거나 집이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사를 못하거나 집이 없는 것은 인체의 심부온도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지 못해 열에너지의 발생량이 줄어드는 것이나 집이 없어 밤에 체온조절을 못하는 것 모두가 심부온도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심부온도의 저하는 혈관을 수축하고 전신 혈류량이 줄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모세혈관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은 절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피부를 병들게 하는 원인이며 장부기관 또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3.잘 때 이불을 덮고 잘 것.
하루중에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부온도가 내려가는 시간입니다. 특히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더 많이 내려갑니다. 그때의 피부온도는 상대적으로 더 올라가게 되고 피부의 열발생량은 많아지게 되어 더 긁게 되는 것입니다. 심부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이불을 덮고 자야 합니다. 너무 더울 경우에는 복부만큼이라도 얇은 이불을 덮고 자야 합니다.
4.에어콘 바람을 너무 쐬지 말 것.
아토피는 온도의 변화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만큼 온도조절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차갑거나 너무 더워도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온도의 변화에 의해 혈관의 지름이 달라지고 그로인해 혈류량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심부온도가 저하되어 혈류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아토피가 더욱더 심해집니다.
에어콘 바람 역시 너무 쐬다보면 전체적인 몸의 온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여름속에 겨울이 온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하여 심부 및 피부온도가 동시에 내려가게 되어 전체적인 면역력이 저하되어 아토피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5.강한 자외선을 피해 줄 것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온도을 올려 피부에 염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토피를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아토피는 내한외열(內寒外熱)의 상태로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외열(外熱)에 다시 열을 가하는 형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