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선은 겨울 창가에 생긴 성애와 같다. |
| 이름 : 피레토 |
건선은 겨울 창가에 생긴 성애와 같다.
피레토세라피에서는 건선의 발생원인이 "심부온도의 저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심부온도가 저하됨으로써 온도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에서는 심부온도를 보존하기 위해 피부모공을 닫아서 피부온도를 높일려고 합니다.
이때에 내 몸과 외부 환경와의 통로가 차단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내 몸과 외부 환경과의 통로는 인체 구멍 혹은 모공이었는데 그런 역활을 할 수 없게 되겠죠.
인체의 구멍(규)나 모공에서는 항상 몸속의 오장육부의 에너지 대사로 생긴 열에너지를 "수분의 증발" 형태로 모공을 통해서 배출시켜 내 몸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피부모공은 닫히고 수분의 증발현상은 일어나지 못하게 되어 내 오장육부에서 발생된 열에너지는 내 몸속에서만 맴돌게 되어 나는 불덩어리로 변화게 됩니다.
여기서 물에 대한 특성을 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액체인 물의 분자들은 서로 끌어당기는 힘 때문에 가까이에 위치합니다. 이 인력을 극복할 수 있는 큰 운동에너지를 가지게 되면 액체 상태를 벗어나 기체 상태로 됩니다. 이렇게 액체상태에서 기체상태로 변화하는 것을 기화(evaporiztion)이라고 합니다. 1g의 액체를 기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열의 양을 기화열(heat of vaporiztion)이라고 하는데 25도의 물 1g을 기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열이 약 580cal의 열이 흡수되어야 할만큼 물의 기화열은 매우 높습니다.
물의 높은 기화열로 인해 지구의 기후변화가 급격하지 않다고 합니다. 적도 부근의 바다 표면에 흡수되는 태양열의 상당 부분은 물을 증발시키는데 소비되고 이 습도가 높은 공기는 극지방쪽으로 순화되고 응축되어 비를 뿌리면서 열을 방출하게 되어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활도 한다고 합니다.
액체인 물이 기화되는 동안 남아 있는 액체의 온도는 내려가게 되는데 이를 증발냉각(evaporative cooling)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가장 운동 에너지가 큰, 즉 가장 뜨거운 , 분자들이 기체가 되어 떠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물의 증발냉각 효과에 의해 식물체의 잎에서 기화가 일어남으로써 태양열에 의해 잎이 파괴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 또한 식물과 똑 같습니다.
인체 또한 피부모공이 열려 땀이 기화됨으로써 몸의 열을 방출하게 되어 운동을 많이 한 경우나 더운 날에도 체온이 지나치게 오르는것을 방지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건선환자들은 심부온도의 저하로 인한 피부모공이 닫힘으로해서 땀이 기화됨으로써 몸의 열을 방출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피부에서는 피부가 붉어지는 피부발적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온도가 상승되어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체 피부온도의 급격한 상승과 외부 차가운 기온과의 접촉으로 인해 피부 최 바깥부위에서 인설과 각질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겨울철 유리창에 생기는 성애현상으로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내부의 더운 기온과 외부의 찬기온이 만남으로해서 피부각질세포가 빨리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선 또한 과학적 접근을 통한 발생원인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피레토세라피에서 말하는 건선의 발생원인 또한 심부온도의 저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피레토세라피는 과학입니다.
등록일 :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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