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체온 그리고 아토피
요즘 체중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 한의원에도 대입학력고사를 치르고 난 고3 수험생들이 비만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이런 체중과 체온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또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체중과 체온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몸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도 많습니다. 그리하여 내 몸속의 온도 또한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실제 비만한 사람들 옆에 가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이만저만이 아닐 정도로 진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몸속의 에너지 대사량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또한 땀도 다른 이들에 비해 많이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비만한 사람들은 열이 많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기의 체온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자기 몸의 온도가 수척한 사람에 비해 높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피레토세라피에서는 하루동안의 평균체온을 체크해 보면 야윈 사람에 비해 비만한 사람들이 더 낮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설명을 비열(specific heat)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비열이란 단위질량당 1도 높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량을 말합니다. 이 이야기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나갈수록 1도 높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즉 비만한 사람들은 자기 몸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이 먹어야 한다는 논리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즉 먹는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체온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바로 혈관이 수축이 되겠죠.
문제는 비만하면 할수록 먹는량을 늘려야 하는데 위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고 그만큼 먹는 양이 줄어들기 쉽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체의 온도는 더 내려가 있는 시간이 많게 되고 이것은 더 많은 혈관수축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아토피 또한 심부온도가 저하되어 생긴 장부와 피부에 병이 든 동시성적 장피질환이라고 했습니다. 심부온도가 저하되어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혈관수축으로 인한 피부말초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 그리고 수분의 부족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토피가 저녁이나 새벽 그리고 아침에 더 심해지거나 겨울에 더 심해지는 이유 또한 외부 기온의 저하로 심부온도에 영향을 주어서 더 심해지는 것 또한 심부온도의 저하로 피부말초세포에 충분한 산소 영양 및 수분공급에서 오는 현상입니다.
아울러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은 더 심부온도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더 중증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치료기간 또한 더 길어지게 됩니다.
아토피 또한 체중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 이제 이해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