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피부에 과일이 좋다고 했는가?
지금까지 모든 의학자나 영양학자들은 과일만큼 피부에 좋은 음식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들은 과일이 제일 좋은 음식으로 여기게 되었고 피부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어떤 음식보다도 과일을 더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밥보다는 이제 베이커리와 과일을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정반대의 이론은 가지고 있습니다. 과일에는 비타민C인 Ascorbic acid가 풍부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Ascorbic acid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여러 논문을 통해서도 입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일에는 단지 그 성분만 들어있지 않다는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정보에 의해 피부병을 앓고 있는 당사자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피레토세라피를 개발한 당사자로서 정말 피부병에 걸려보고 과일이 피부병에 좋다고 하는지 의문을 가져 봅니다.
제 임상경험으로는 정말 과일을 먹고 안먹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치료기간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환자 여러분들께 간곡히 당부하고 있습니다. 과일이 피부병을 오히려 유발할 수 있어 전혀 과일을 먹어서는 않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이렇게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이지만 질병치료를 위해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병이 다 치료되고 난 후 6개월 이후부터는 조금씩 대낮에 드셔도 되겠지만 피부병의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절대로 먹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과일을 먹지 말하고 하면 대부분의 환자 분들은 낙심을 합니다. 아니 지금까지 이것 저것 다 먹지 말라고 해서 음식을 자제하면서 관리를 해 왔는데 과일마저 못드시게 하면 도대체 뭘 먹고 살라고 하는지 정말 굶고 살아라는 것이지 라며 곤란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정말 과일도 피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과일을 먹지 말아야 될 이유는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일의 성질은 차갑습니다.
대부분 과일은 여름철에 많이 생산되고 또 많이 드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일은 환경적응속에서 자기 몸을 관리하는데 외부 환경의 온도가 높으면 자기 자신은 몸을 차갑게 해서 환경에 적응하려고 하고 환경온도가 차가우면 자신은 몸을 덥게 하려고 합니다.
예들 들면 사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름은 덥습니다. 그래서 그 더운 열기를 없애기 위해 옷을 벗을려고 합니다. 반대로 차가운 겨울에는 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합니다.
과일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여름철에 그 따뜻한 햇볕에 자기의 몸을 적응하기 위해 몸의 성질을 차갑게 해서 적응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차가운 성질의 과일을 먹게 되면 심부온도가 내려가게 되어 아토피가 더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2. 과일은 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신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로는 사과 매실 자두 파인애플 등등 많습니다. 그런데 한의학에서도 신맛은 수렴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즉 에너지를 발산하기 보다 몸속으로 수렴시킨다는 것입니다. 정말 먹어보아도 몸이 움추려드는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토피는 심부온도의 저하로 피부온도가 올라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피부온도가 올라간 것은 근본적으로 심부온도가 낮아져서 올라간 것이지만 피부는 모공을 닫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에너지가 발산이 되지 않아서 더 발적(發赤), 발진(發疹)이 나거나 가렵움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에 신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을 먹게 되면 수렴하는 에너지가 더 몸속에 많아지게 되어 피부의 모공을 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과로 가려움증은 심해지게 되고 피부는 더 상처를 입게 되어 아토피가 더 악화되는 것입니다.
3. 과일은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일은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단맛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과일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턴 단맛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단 음식은 병을 악화시킨 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왜 단맛이 당뇨병을 악화시킬까요? 피레토세라피에서는 바로 단맛이 혈액내의 점성을 높여 혈액의 흐름이 더 나빠져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혈액내에 포도당이 많아지게 되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토피가 당뇨병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런 비유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 있어 아토피는 바로 심부온도의 저하라고 했습니다. 심부온도의 저하는 바로 혈관의 수축으로 전신 혈액순환량의 감소를 가져와서 피부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피부병이 발생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자 그러면 아토피는 당뇨병에서 말하는 혈액의 점성을 높이는 단맛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그것은 단맛이 혈액의 점성을 높여 전신의 혈류흐름이 나빠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토피는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겐-뿌아질레의 법칙에서도 혈액의 점성과 혈류량은 반비례한다고 했습니다. 혈액의 점성이 낮으면 혈류량은 증가하게 되고 혈액의 점성이 높으면 혈류량은 감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3가지 이유로 해서 과일이 아토피를 더 악화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비타민C만 과일에 있다면 얼마든지 많이 드셔도 되겠지만 그 외의 성분이나 과일의 찬성질 때문에 오히려 피부병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피레토세리피에 있어 과일이 피부병에 오히려 더 독이 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단순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매우 힘든 과정이 있음을 알려드리며 아마도 제3의 폭단선언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의 의학자 영양학자들의 이론을 뒤집어 말씀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것인가는 모두가 다 공감하실 것입니다.
피레토세라피에 있어 제1의 폭단선은 인간은 항온동물이 아니라 어떤 음식이나 물질에 의해 체온이 변한다는 것이고, 제2의 폭탄선언은 아토피의 원인을 태열로 보지 않고 심부온도의 저하라고 한 것이고, 그리고 제3의 폭단선언은 과일이 오히려 더 피부병을 악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기존의 학설과는 다른 견지에서 새로운 피레토학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말 살아있는 새로운 신지직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