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 피부-돋아난 부위엔 하얀 피지가 보임>
종종 생활하면서 닭살이 생길 때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때에 경험하게 되죠?
그것은 몸이 추울 때 나타나거나 아주 무서워 소름이 끼칠 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토피가 심한 사람들은 자기의 몸을 봐 주세요. 위의 사진과 같은 피부형태인 닭살피부는 없는지요?
그렇다면 왜 아토피환자들에 있어 닭살이 많이 생길까요?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심부온도의 저하에 의해 닭살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발생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고 춥거나 공포를 느낄에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닭살의 발생 원리**
피레토세라피에서는 닭살이 심부온도의 저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보는 이유는 먼저 온도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데서 찾고 있습니다. 즉 몸의 온도가 높을 경우는 낮추려고 하고 낮을 경우는 높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부온도와 피부온도는 시소관계라고 했습니다. 즉 심부온도가 높을 경우는 피부온도는 모공을 열어 땀의 분비량을 늘려 피부온도를 낮추어서 높아진 심부온도를 낮추게 되는데 이것으로 몸의 온도평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또한 심부온도가 낮을 경우는 피부의 모공을 닫고 피부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피부온도를 높여서 심부온도를 높이려고 합니다.
이런 관계는 알고 보면 심부와 피부가 시소관계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피부가 심부의 하녀나 시녀 역활을 한다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즉 심부영역에 위치한 뇌와 오장육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피부는 오장육부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심부온도가 저하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심부온도가 떨어지면 몸의 전체적인 온도가 모두 다 떨어지게 됩니다. 즉 심부든 피부든 다 떨어지는데, 이 때에 피부는 떨어진 심부온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온도를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 때 피부는 자기의 모세혈관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외부로부터 찬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기전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그러한 기전으로 닭살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닭살의 피부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 속에 하얀 피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지방성분이 많은데 지방은 외부로부터의 찬기운을 막아주는 체온유지의 기능이 있는데 이런 체온을 유지할 목적으로 피지를 더 외부로 배치시켜 찬기운을 몸속으로 못 들어오게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닭살이 돋게 되면 피부의 모공은 닫히게 되는데 이 때에 피부에서의 열방출이 이루어지지 않게되고 이는 피부에 열을 더욱 더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에 발생된 열이 오고 갈 때가 없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열의 방출이 모공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바로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선 한사(寒邪)의 성질에 대해 "한위음사(寒爲陰邪) 이상양기(易傷陽氣), 한성응체(寒性凝滯), 한성수인(寒性收引)이라 하여 찬기운은 음의 기운으로 양기를 쉽게 상하게 하며, 얼어 붙거나 정체하려는 성질이 있으며 그리고 찬기운은 수축하거나 기운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심부온도가 떨어지면서 심부든 피부든 모두 온도가 떨어지는데 기운이 안쪽으로 수축될려는 것에 대한 반대작용으로 피부에서는 더 열기를 내기 위해 피부를 부풀어 올리려는 현상이 생긴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찬기운인 한사가 몸속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최전선의 밖인 피부에서 피지를 더 많이 배치시켜 추위에 대비하려거나 추위를 이기기 위해 닭살피부가 나타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에서는 심부온도가 저하됨으로 해서 피부온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데 이 때에 피부에서는 모공을 닫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닫혀진 모공으로 인해 피부에서의 열방출이 용이하지 않게 되는데 이 때에 피부의 표면적을 넓혀 피부의 열방출을 다른 측면에서 시도하려는 것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포감을 느낄때는 심부온도가 낮아지는데 이 때에 소름이 나면서 닭살이 돋는 것을 보면 피부의 열방출을 용이하게 하려는 것보다는 심부온도의 저하에 의한 피부의 온도를 올릴려는 생리기전이나 외부로부터 차가운 기운이 몸속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려는 역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닭살이 자주 돋아날 경우에는 심부온도의 저하에 의한 것으로 보아야 하며 이 때에는 몸을 더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해야 합니다. 닭살의 발생은 바로 심부온도가 떨어진 신호이며 아토피의 전조증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닭살의 발생기전은 페레토세라피에서만이 볼 수 있는 유일한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