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토세라피에서는 각 계절별 아토피의 특징과 그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처해 있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 대략적인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절별 아토피의 특징
1.겨울
겨울철에는 외기의 온도가 매우 낮습니다. 즉 피부온도가 심부온도에 비해 더 낮아집니다. 하지만 심부온도 또한 낮아진다는 것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즉 겨울철 아토피의 특징은 피부온도와 심부온도가 동시에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체내에서는 심부온도와 피부온도와의 시소게임이 일어나는 것 이해하시죠? 피부온도가 매우 낮아지자 심부에서는 더 온도를 올릴려고 하지만 워낙 외기의 온도가 낮아지다 보니 심부온도 또한 봄, 여름, 가을에 비해 더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피부에서는 어떤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을까요? 하나 하나 짚어 보면서 생각해 볼까요?
전에 피부온도가 올라가서 생기는 증상이 뭐라고 했죠?
피부발적, 발진, 가려움증, 색소침착, 땀의 분비 감소 등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에는 피부온도가 내려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특히 피부발적과 발진 가려움증의 증상이 좀 덜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관상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좀 호전된 듯해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밤마다 가려움증이 심해서 제대로 잠을 못잔는데 이젠 잠을 잘수도 있으니 이러다가 호전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외부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겨울철 아토피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외부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심부온도까지 낮추어 진다는 것입니다.
자 저번 공부 다시 해 볼까요?
심부온도가 낮아져서 생기는 증상들이 뭐라고 했나요?
잘 모르시거나 저의 피레토세라피에 대해서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분이 계신다면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심부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혈관은 수축됩니다. 혈관의 수축은 혈액순환량을 급격히 줄이게 되고 이는 피부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공급에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이로써 피부세포는 생명력을 잃게 되는데 피부세포가 죽는 형태가 바로 "인설" "각질"이라고 했습니다. 즉 피부세포 자체가 인체의 몸에 붙어 있을 힘조차 없어지는 것이라고 보아야 겠죠. 그래서 몸에서 떨어져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부세포는 끊임없이 외부로 수분을 증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수분은 어디에서 공급받았던 것일까요? 바로 심부혈액에서 나온 것이죠. 그런데 심부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네 바로 "피부건조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 비가 오지 않아서 땅이 마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어떻게 되나요? 땅이 갈라지죠. 인체에서는 "피부균열"이 생기게 되겠죠.
마지막으로 피부가 가로 세로 다 갈라지게 되면 피부는 하나의 판이 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피부는 오그라 붙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피부태선화" 입니다.
이제 심부온도의 저하로 생기는 증상 즉 인설, 각질, 피부건조, 피부균열, 피부태선화의 증상을 어느 정도 이해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자 그러면 겨울철 아토피의 특징중 심부온도가 낮아지면서 생기는 증상은?
네 위의 증상들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요. 가을철이 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인설이나 각질이 더 생기기 않으세요? 아마도 가을 보다는 겨울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가을
가을철 아토피는 겨울철에 비해서 어떨까요?
겨울보다는 피부온도나 심부온도가 덜 떨어지겠죠? 그렇다면 겨울에 비해 피부온도나 심부온도가 모두 높겠죠. 하지만 여름에 비교한다면 심부나 피부온도가 낮겠죠.
자 그러면 가을철 아토피는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겠죠. 어떻게 되죠?
먼저 여름철 아토피와 가을철 아토피를 비교분석해 보죠.
가을철 아토피는 여름철에 비해 피부온도와 심부온도가 낮습니다. 그리하여 피부온도가 낮아짐으로해서 피부발적과 발진 가려움증 등이 좀 덜해집니다. 그래서 약간 좋아지는 형태를 보이게 되죠. 하지만 심부온도가 여름철에 비해 낮아지기 때문에 인설과 각질 그리고 피부건조 피부균열 등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가을철과 겨울철 아토피도 비교를 해 볼까요?
가을철이 겨울보단 피부온도나 심부온도가 높겠죠? 그래서 외부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이 될수록 아토피는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가을이 되면 서늘한 날씨때문에 어떻게 보면 여름이나 겨울에 비해 좀 더 호전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겨울이 찾아오기 때문에 방심하는 순간 더 악화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되며 외부온도에 잘 순응할 수 있는 여러 생활방식을 미리미리 찾아서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3.여름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여름철은 피부온도와 심부온도가 동시에 올라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인체내에서는 피부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심부온도는 더 낮게 유지하려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왜냐고요? 그것은 인체가 최적의 온도인 36.5~37도를 유지하기 위한 생리현상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가을과 겨울에 비해 심부온도와 피부온도가 높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가을과 겨울에 비해 심부온도가 높아서 인설 각질 피부건조증 등은 호전될 수 있지만 피부온도가 높다는 것에 매우 긴장해야 합니다.
피부온도가 높아지면 피부발적, 발진, 가려움증 등이 더 심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봄보다는 더 악화되는 현상을 보이게 되죠. 그렇지만 피레토세라피에 있어서는 여름철이 겨울철 보다는 더 치료하기가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심부온도를 쉽에 올릴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기 때문입니다.
즉 여름철 아토피는 피부온도가 높아진 것이 문제가 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면서 피부발적, 발진이 더 악화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에 아토피 관리의 포인트를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4.봄
봄에는 겨울철에 얼어붙었던 땅도 녹고 모든 생명체가 움트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인체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모든 장기의 기능이 왕성해지게 되죠. 왕성해지는 만큼 피로하겠죠. 그래서 춘곤증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피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피부온도는 겨울에 비해 높겠죠. 겨울에 비해 피부의 발적, 발진,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겠죠. 하지만 여름철과 비교했을 경우엔 더 심해지진 않겠죠. 아토피 치료의 최적기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심부온도는 겨울에 비해 좀 올라가지만 여름에 비해서는 낮겠죠. 그래서 겨울에 비해 인설, 각질, 피부건조증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게 되고 여름철보단 아토피가 심해지진 않습니다.
이상으로 겨울, 가을, 여름, 봄의 사계절을 피레토세라피적 차원에서 비교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치료는 피레토세라피로 한다고 하지만 생활섭생을 어떻게 해야될지가 또 하나의 숙제입니다. 그것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계절별 아토피 관리법
1.겨울
외기의 온도가 낮아질수록 외출을 삼가해야 하며 몸을 따뜻하개 유지해야 합니다. 더 따뜻한 음식을 먹고, 더 따뜻한 옷을 입고, 더 따뜻하게 자야 합니다. 외출을 삼가하거나 찬 곳을 피해 주셔야 합니다.
옛날에 아토피에 걸렸을 때의 옷차림과 생활방식은 하루 빨리 잊어주시길 바랍니다. 자기 몸은 "따뜻한 유리잔"이라는 사실을 명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따뜻한 유리잔에 찬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유리는 깨어진다는 사실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인간 또한 자연의 법칙에 순응해서 살아가야할 존재입니다. 생각보단 인간의 생명은 나약합니다. 그리고 자연의 법칙에 거슬리는 순간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2.가을
가을엔 정말 아토피환자들에겐 그런대로 생활할 만한 계절입니다. 피부온도가 낮아지니 피부발적, 발진, 가려움증의 증상이 호전되니 말입니다. 하지만 곧 겨울이 와서 아토피와의 전생이 시작됩니다. 방심해서는 안되고 더 적극적으로 생활섭생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할 계절입니다.
가을엔 특히 과일을 조심해주세요. 먹거리가 많습니다. 식욕도 좋아지고 살이 찌기 쉽상입니다. 이때에 더욱더 심부온도가 낮아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겨울에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겨울을 대비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옷도 좀 더 따뜻하게 입으셔야 합니다. 집에서 반 바지나 반팔로 생활하거나 직장에서 가벼운 옷을 입고 일을 하시는 경우엔 매우 조심 도 조심해야 합니다. 심부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3.여름
피부온도와 심부온도가 동시에 올라가는 계절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찬 음료수나 과일을 많이 먹게 되고 찬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게 되는 날이 많습니다. 이런 생활섭생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아토피는 더 심해지게 됩니다. 왜 일까요?
찬 성질의 음식을 먹게 되면 바로 심부온도가 내려간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여름철에 외기의 온도가 올라각면서 심부온도가 올라가는 계절인데 왠 말이죠? 문제는 섭생을 잘못하게 되면 더 아토피가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섭생의 잘못?
바로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이죠. 아이스크림, 팥빙수, 냉면, 과일 등....이런 음식 절대금지입니다.
심부온도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피레토세라피의 대원칙입니다.
그리고 피부온도가 쉽게 올라가는 계절이라 자외선을 많이 쬐면 어떻게 될까요? 더 피부의 발진, 발적,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겠죠? 그러면 더운 햇볕에 피부를 노출하는 것은? 안좋죠.
여름철에 피부의 온도가 높다고 너무 시원하게 해서도 문제가 됩니다. 심부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름철엔 아토피환자들에게 매우 관리하게 힘든 계절입니다.
운동 또한 밤이 더욱더 좋겠죠. 힘들지만 피레토세라피에선 치료율이 높은 계절입니다.
4.봄
만물이 생장하는 계절입니다. 피부나 심부온도 모두 조금씩 올라가는 계절이죠. 생활섭생 또한 별 다른 주의 사항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간 덥다고 찬 성질의 음식을 피해 주시는 것은 절대 잊어서는 않됩니다.
이상으로 계절별 아토피의 특징 및 관리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피레토세라피는 단순히 임상처방을 개발했다는 차원이 아니라 정확한 의료지식을 피부환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