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레토한의원 ▩ 피부가 함께 숨쉬는 피레토세라피

아마도 항간에서는 피레토세라피에 대한 논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이름만 포장하고 내용은 한의학과 같은 것이라거나 서양의학의 이론을 반대한다거나 하는 여러 인터넷상에서 근거없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또 환자분들도 많은 생소한 용어들에 익숙하지 않아서 사이비 의학은 아닌가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교수를 역임한 한 사람으로써 사회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면서 환자진료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누구보다도 한의학을 사랑하고 연구하는 한 한의사로서 한의학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서양의학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평행하게 달리는 두 바퀴와 같은 존재입니다. 즉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어느 편에 서서 단점을 부각시켜 그 존재의 가치를 부정하거나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의료인들은 그러한 모든 의학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의학에 적용해서 환자들이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그 어떤 분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법 테두리내에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피레토세라피는 물리학, 생화학, 유체역학,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해부학, 면역학, 식품물성학, 영양학, 한의학 등 각 분야의 지식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한의학의 한 분야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저의 이론을 자세히 들어 본 사람들은 이해하실 줄로 믿습니다.

저의 피레토이론은 기존의 이론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초진으로 오시는 분들에 한해선 많은 진료시간을 할애하여 자세히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진료시간이 한 사람당 1시간 이상 되는 경우도 허다하여 병을 빨리 치료하고 싶지만 너무 예약기간이 길다고 불평하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피레토이론을 이해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시게 되면 치료 도중에 약간의 증상의 변화에도 맘 아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아토피나 건선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이 치료가 안되었고 이 치료법 역시 안되는 것이구나 하고 속단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시키려다 보면 진료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을 볼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피레토세라피와 서양의학 그리고 한의학과의 다른 견해 즉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서양의학에서 인체의 온도를 36.5 - 37도로 봅니다. 그리고 이 체온은 사람은 항온동물이라 잘 변하지 않는다는 관점입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 있어서는 사람의 온도는 변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즉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 피레토세라피는 한의학의 바이블인 황제내경의 내용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적인 방법에선 후세의 이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황제내경 이후에 한의학에도 많은 이론들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피레토세라피 역시 그 이론중의 하나라고 여기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선 장부와 피부가 경락을 통해 유기적 관계를 가지면서 장부가 열증이면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 또한 열증이고 피부의 증상이 열증이면 반드시 장부의 병변 또한 열증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이러한 한의학적 진단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심부온도가 저하되면 피부온도가 올라가고 피부온도가 내려가면 심부온도는 올라가려는 경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다양한 한약을 이용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 있어서는 90%이상이 저심부온도증후군의 질환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 열성의 한약을 기본약제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고심부온도증후군일 경우에는 한성의 한약을 기본 약제로 쓰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리고 피레토세라피는 이론과 임상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바로 학설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치료법의 하나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평가는 차츰 많은 사람들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동안 그 어느 누구도 인간의 온도는 변화지 않는다는 정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서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차가운 음식을 먹게 되면 몸의 심부온도는 차가워지고 따뜻한 음식을 먹게 되면 따뜻해진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음식의 성질에 따라 열발생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면에서도 8강변증 즉 음양(陰陽), 한열(寒熱), 허실(虛實), 표리(表里)와 장부변증에 있어 장부에 열이 있으면 그것은 피부 경락에 나타나는데 반드시 열(熱)은 열증(熱證)으로, 한(寒)은 한증(寒證)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부의 열증이 외부의 한증으로, 외부의 열증이 내부의 한증으로 진단을 내리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도 개구리와 같은 양서류는 환경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화는 변온동물이라고 했고 인간은 외부의 온도변화와는 상관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서양의학에서는 모든 병의 원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의해 병이 되는 것으로 해석하여 여러 항생제나 해열제의 약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을 육음과 칠정 그리고 장부의 허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원인에 따라 다양한 약제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레토세라피에서는 병의 발생 원인을 에너지의 문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인체 물리에서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병의 발생원인은 '에너지의 저하나 과다'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에너지의 저하는 심부온도가 저하되는 것이고 에너지의 과다는 심부온도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즉 심부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아도 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심부온도증후군일 경우에는 열성의 한약을 기본약제로 사용하게 되고 고심부온도증후군일 경우에는 한성의 한약을 기본약제로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체의 최적의 심부온도가 될 수 있도록 적정한 온도를 맞추어 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과 끝이 되는 것입니다.

이상에서 피레토세라피는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이 기존의학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체의 생리나 진단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약간의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기존의 의학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넷째. 사상의학도 이제마선생께서 창안하실 때에는 많은 논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존의 한의학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사상의학과 피레토세라피와도 마찬가지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피레토세라피에서는 사상의학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정말 인체를 네 부류로 구분하여 병증을 알기 쉽게 찾도록 하여 임상에 적용한 것은 위대한 한의학적 자산이고 가치입니다. 하지만 병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 뿐입니다.

피레토세라피는 바로 에너지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체질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에너지는 먹는 양이나 소모되는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홈피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당부드립니다. 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질병으로부터 벗어냐야 한다는 소명감과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이 생소한 분야의 의학을 만들었다고 여겨 주시고 정말 정확한 평가를 하실려면 겉만 보지 마시고 진정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서 피레토세라피의 불합리한 점과 문제점들을 짚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인체의 여러 생리, 병리, 약리, 해부, 유체역학, 식품물성학, 영양학, 한의학 그리고 물리학 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고 불합리하다면 바로 시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라도 평가를 하여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될 경우에도 정확하게 이러 이러한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짚어서 말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렇게 해 주셔야만 피레토세라피 역시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벗어 날 수 있는 훌륭한 학문으로서 거듭 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차후에 열린 공간에서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기꺼이 자리를 함께할 의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