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좌우상하(左右上下) 및 전후내외(前後內外)의 온도는 달라야 한다.
몸에서 좌우와 상하의 온도가 다르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나요?
대부분의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이러한 좌우상하 및 전후내외의 온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그냥 스쳐 지나치게 되고 대부분은 무관심합니다. 그리고 좌우상하전후의 온도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하는지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몸의 좌우상하 및 전후내외의 온도는 차이가 있으며 또한 반드시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체구조상 좌가 우보다, 상이 하보다 , 전이 후보다 그리고 내가 외보다 분명히 온도가 높습니다. 즉 온도 또한 좌우구배와 상하구배 및 전후구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피레토의 견해입니다. 왜 그럴까요?
기계공학에서 "열전달(Heat Transfer)"의 이론에 의하면 열은 반드시 온도구배가 있어야 열의 전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온도의 구배가 없다면 열전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기계 자체에 무리가 뒤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계내에서 일정한 흐름 즉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느 부위는 너무 온도가 높고 어느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너무 낮게 되면 기계 금속의 성질에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이는 어느 순간 기계에 고장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인체도 기계처럼 온도구배가 있어야 하며 또 있다는 것입니다. 좌우상하, 전후내외의 온도차이에 의해 인체는 전신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 피레토의 생각입니다. 대체적으로 환자들의 좌우 겨드랑이 온도를 체크해보면 좌측이 우측보다 0.2~0.4도 정도의 온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부가 하부보다도 0.5-1.5도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가 외보다 1~6도 이상의 온도차이를 볼 수 있고 마찬가지로 전부가 후부보다 더 온도가 높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온도구배에 의해 좌측에서 우측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전부에서 후부로, 내에서 외로 에너지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온도가 높을수록 분자들의 무게가 가벼워지거나 부피가 커져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분자의 이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인체에 적용한 것이 피레토의 순환구조론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을 경우에는 기계에서는 고장이 나게 되고 인체에서는 질병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에서 좌측으로, 하에서 상으로, 후에서 전으로, 외에서 내로 에너지의 흐름이 장기간 발생하게 되면 인체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토피는 어떤 순환장애가 와서 생긴 병일까요?
심부온도가 저하되어 피부온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서 생긴 병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내외의 온도구배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즉 심부와 피부의 온도경사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심부가 추워 피부에서 온도를 올려주는 기전이 발생하면 별 문제는 없지만 이러한 심부온도의 저하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온도 또한 상대적으로 올라가 있게 되고 이러한 현상중의 하나로 피부모공을 닫게 됩니다.
이러한 피부모공을 닫는 순간부터 내에서 외로의 에너지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고 내부에서나 외부에서 여러 병증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전형적인 아토피의 증상들이지요.
피레토세라피에서는 햇볕(공기), 온도, 수분(영양)을 생명유지의 3대요소로 보고 이러한 3대요소를 잘 관리하는 길만이 건강을 지키는 키워드라는 것이 피레토의 견해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